책소개  

• 머리말
  
  최근 국내 PCB산업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으며 그 기술 또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PCB 시장의 성장세는 제조기술 못지않게 설계기술이 그 핵심 기술로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PCB 설계기술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전자CAD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전자회로를 설계, 제작하여야 하는데 본 교재는 PADS VX2.0버전을 중심으로 PCB Artwork 실습 내용을 설명하였다.
  
  PADS Tool은 버전이 다르다고 하여 기능이나 단축키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고 단지 버전이 높아지면서 좀 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PCB를 설계하며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능은 버전에 크게 상관없이 본 교재에서 다루는 것들만 익혀도 설계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되어진다.
  
  Tool을 처음 사용하거나 독학하려는 초보자가 본다면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며, PCB Artwork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고 Tool은 다룰 줄 아는데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 확신이 없는 사용자들에게는 Tool을 정확하게 사용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교재의 특징은 4층 기판을 설계할 때 실제로 실무에서 사용하는 기능들만 작업 순서에 따라 요약하였다. 초보자들은 4층 기판 설계라고 하면 고급과정이고 작업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4층 기판을 설계하면 PCB의 구조를 알게 되어 2Layers를 줄인 2층 기판 설계가 오히려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4층이라고 하여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해야 하고 어려운 보드 설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떤 층으로 설계하더라도 본 교재의 기능들만 익히고 사용할 줄 안다면 이미 Tool을 잘 다룬다고 볼 수 있다.
  
  본 교재에서는 작업의 흐름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PADS Tool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본 예제인 Preview 회로를 이용하여 Logic과 Layout에서 작업의 큰 흐름을 나열하고 그 순서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꺼내어 쓸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작업 순서만 기억하고 있다면 그 순서에 해당하는 기능을 꺼내어 사용하면 된다. Logic Tool을 이용하여 회로를 그리고, Layout에서 PCB 설계하여 Gerber Data 생성까지의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작업의 흐름에 따라 정리한 것이다. 예를 들어 배치 단원에서는 배치할 때 필요한 기능들 위주로 설명하였으며, 라우팅 단원에서는 라우팅 시 필요한 Function Key나 설계 팁 등을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각 작업에 해당하는 기능들을 금방 익히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Parts를 그릴 때 Data sheet를 보고 그리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Data sheet에서 필요한 요소만 찾아내어 쉽게 그리는 방법도 설명하였다.
  
  저자는 다년간의 PCB Artwork 설계 노하우와 강의 경력을 가지고 학생 또는 재직자와 소통하며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이에 본 교재를 통하여 PADS를 활용한 PCB Artwork에 입문하는 모든 분들의 궁금증이 해소되기를 바란다. 또한 독자 분들의 PCB 분야 학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알찬 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